한국 국민들은 은퇴 후 노후에 매달 350만원의 생활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, 실제로는 월 230만원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.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8일 ‘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’를 공개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전국 25~7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.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노후에 의식주 해결만을 고려한 최소 생활비는 월 248만원이고, 여행·여가도 누릴 수 있는 적정 생활비는 월 350만원이라고 생각했다. 2023년 같은 조사 당시와 비교했을 때 최소 생활비는 3만원, 적정 생활비는 19만원 각각 줄었다. 하지만 참여자들은 현재 가구 소득·지출·저축 수준을 고려했을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는 월 230만원이라고..